특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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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 展 3분의 2,000

전시종료
  • 전시기간 20221224~20230326
  • 전시장소 이천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주최/주관이천문화재단/ 이천시립박물관

 

 

공동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들이 성장하고 살아나가며 쌓아 온, 축적된 문화와 언어, 지식, 사고방식, 행동 양상 등을 기반으로 그들의 삶을 투영하고 습득하여 내면화함으로써 구성된다. 이것은 공동체 안에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고 살아나가는 단단한 힘이 된다. 이런면에서 이천시립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의 특별함을 맞이하여, 이천의 공동체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첫 번째로 13명의 학생과 함께 지난 9개월간 연필로 힘을 주어 꾹꾹 눌러쓰듯 이천에 대해 연구했다. 가장 아끼는 마음으로 보는 이천의 모습,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고 싶은 이천의 모습 그리고 사라지기 전에 기록하고 싶은 이천의 모습들을 역사, 환경, 사회라는 커다란 담론 하에 김소정, 최희진, 이주연, 박주희 작가와 함께 <미란다 호텔(빈방 있음)>, <귀향:한창 초록이었을 때>, <작은기억들은 일상의 작은틈이다>라는 세 개의 섹션으로 담아냈다. 이들이 풀어낸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또렷한 사유의 틈을 포착하고, 과거 이천의 역사적 발전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대가 크게 움트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선명하고 진지한 시선을 모아 이천(2,000)의 대지 위에 쌓아 올린 생각의 무게가 남긴 지워지지 않을 세개의 선명한 자국들이 만들어 갈 내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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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